‘라잇썸 탈퇴’ 지안 자필편지 “끝이라고 생각 안해”

박세연 2022. 11.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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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잇썸을 탈퇴한 전(前) 멤버 지안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라잇썸 전 멤버 지안은 최근 자신의 SNS에 직접 쓴 편지와 근황 셀카를 게재했다.

지안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팬분들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까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편지로라도 제 마음을 전해보려고 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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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썸 지안. 사진|지안 SNS

그룹 라잇썸을 탈퇴한 전(前) 멤버 지안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라잇썸 전 멤버 지안은 최근 자신의 SNS에 직접 쓴 편지와 근황 셀카를 게재했다.

지안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팬분들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까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편지로라도 제 마음을 전해보려고 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안은 “제가 라잇썸이라는 그룹으로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해서 어느덧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썸잇(팬덤명) 덕분이었어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지안은 “무대를 보기 위해 먼 길 달려와 준 썸잇, 덥고 비 오는 날에도 만나러 와 준 썸잇, 항상 저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준 썸잇, 그리고 편지와 영상통화를 통해 멀리서 응원해준 해외 썸잇. 이 모습들을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라며 “물론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썸잇 덕분에 견딜 수 있었고, 약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저라는 사람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지안은 “저는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특히 지안은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나갈 거니까 앞으로 또 만나뵐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 감사하지만, 이 일로 썸잇이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안은 “제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고, 저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썸잇을 잊지 않고 있을 테니까 이제 끝이라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썸잇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의 지안이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앞서 라잇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안과 휘연(본명 오휘연·17)의 탈퇴 소식을 알리며 라잇썸의 6인조 개편 소식을 발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라잇썸이 앞으로 더 좋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함께하지 못하게 된 휘연과 지안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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