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발가락 잘랐는데..서장훈, 햄버거 6개 먹는 당뇨 아내 혼쭐(물어보살)[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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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서 몸 관리를 하지 않는 의뢰인을 따끔하게 혼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먹고 싶은 걸 다 먹는다. 술은 안 먹지만 밥 먹고 야식을 먹는다. 문제는 아내에게 당뇨병이 있다. 공복 혈당 수치가 300 이상"이라고 걱정했다.
남편은 친구가 당뇨병 환자라서 발가락을 절단하고 실명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본 적이 있어 아내의 건강이 더욱 걱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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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서 몸 관리를 하지 않는 의뢰인을 따끔하게 혼냈다.
10월 31일 전파를 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동갑내기이자 미용학원 동업자 부부가 등장했다. 메인 고민러는 남편. 그는 “둘째를 위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아내가 건강 관리를 너무 안 한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먹고 싶은 걸 다 먹는다. 술은 안 먹지만 밥 먹고 야식을 먹는다. 문제는 아내에게 당뇨병이 있다. 공복 혈당 수치가 300 이상”이라고 걱정했다. 심지어 아내는 인슐린 주사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
아내는 “첫째를 시험관 시술 한 번에 성공했다. 안일하게 생각한 게 있다. 그리고 첫째 때 너무 참았다. 너무 맛있는 게 많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병원 1층 햄버거 가게에서 한 개를 먹고 나올 때 5개를 포장하더라. 그리고는 사무실 책상 밑에서 몰래 먹었다”고 폭로했다.
아내는 “햄버거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짜고 매운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나름 일주일에 2~3번은 운동한다. 하루 세 끼를 많이 먹는다. 고칼로리 세 끼를 먹는다. 예전에는 현미밥을 먹었지만 지금은 해이해졌다”고 인정했다.
이에 서장훈은 “시험관 시술 성패는 나중 문제다. 이렇게 예쁜 첫째가 돌도 안 지났다. 딸을 잘 키우고 뒷바라지 하려면 건강이 중요하다. 당뇨가 있는 사람이 쌀밥을 그렇게 많이 때린다는 건 너무 안일하다”고 일침했다.
남편은 친구가 당뇨병 환자라서 발가락을 절단하고 실명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본 적이 있어 아내의 건강이 더욱 걱정이라고. 서장훈은 "햄버거 먹기 전에 딸을 생각해라. 딸을 위해서라도 조금씩 줄여야 한다”고 아낌없이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후 아내는 “당 수치 체크를 3개월마다 하는데 나아진 수치로 보여주겠다. 고칼로리 음식도 줄이고 흰쌀밥도 줄이겠다”며 “심각하게 생각 안 했는데 듣다 보니 심각하구나 싶더라. 너무 저만 생각한 것 같다. 일주일에 햄버거 한 개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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