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주, 모든 마케팅 활동 잠정 중단…이태원 참사 애도

11월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보류
"희생자 명복 빌며 부상자 빠른 회복 기원"

원스피리츠 주식회사 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원소주' 원스피리츠 주식회사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애도하고자 모든 마케팅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원소주는 박재범 소주로 유명하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11월 예정이었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및 모든 마케팅 활동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도 전했다.

당초 원소주는 이달 3일 카카오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할 예정이었다. 이제껏 공개하지 않았던 원소주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155명으로 집계됐다. 중상자는 30명, 경상자는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2명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