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中 수입박람회 참가…독자 개발 친환경 신기술 공개

장우진 2022. 11.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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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오는 5~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사업 성과와 현지에서 독자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수입박람회에 현지 언론사와 유명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미디어 간담회도 개최해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 방향과 투자활동, 지역사회 공헌활동, 친환경 경영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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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현대모비스 전시장 조감도.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오는 5~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사업 성과와 현지에서 독자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모듈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텐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에서 배터리와 연료전지 기반 콘셉트인 엠비전 팝(M.Vision Pop)과 엠비전 투 고(M.Vision 2 Go)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는 회사가 도심형 차량 공유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 외에 전기차 통합 섀시플랫폼인 e-CCPM, 네 바퀴에 구동과 제어기술을 탑재한 e-코너 모듈 등의 친환경 신기술도 공개하고, 중국 현지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 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신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올 3분기까지 현지 완성차 업체로부터 핵심부품을 9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 수주했다. 같은 기간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로부터의 핵심부품 수주 규모가 33억3000만달러로 중국 시장이 30% 가량을 차지한다.

현대모비스는 수입박람회에 현지 언론사와 유명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미디어 간담회도 개최해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 방향과 투자활동, 지역사회 공헌활동, 친환경 경영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시장 수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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