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50 탄소중립 대표 브랜드 ‘그리닛’ 첫 선

권오은 기자 2022. 11.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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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 등 포스코의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친환경 이차전지소재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의 노력 등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최정우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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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소재포럼 2022 개최
LG·볼보에 저탄소 강재 공급

포스코는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열고, 2050년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 등 포스코의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친환경 이차전지소재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의 노력 등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탄소 중립과 관련한 성과를 그리닛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열고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임영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

포스코는 201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왔던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을 올해부터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행사에는 28개국 560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함께 ‘매스 밸런스(Mass Balance)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 및 구매를 위한 업무 협약(MOU)’도 체결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탄소배출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들은 그에 상당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는 처음으로 매스 밸런스형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는 2023년부터 개발에 나설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도 선보였다. AI챗봇과 대화하는 방식의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장면과 고객사의 불만을 해결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포스코는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이 개발되면 제품 추천, 주문 및 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 고객의 문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철강업계 이해관계자 간 협업할 수 있는 디지털 철강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은 철강 비즈니스를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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