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성 없는 無니켈 도금 공정 개발…장신구 업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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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중금속 니켈(Ni)을 사용하지 않는 도금 공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국표원은 더 안전한 금속 장신구 제품 제조와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공인시험기관(KOTITI) 시험연구원, 한가람화학, 한국폴리텍대 등과 공동으로 니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도금 공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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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중금속 니켈(Ni)을 사용하지 않는 도금 공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니켈은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금속 장신구의 광택도와 내부식성 향상을 위해 제품의 표면 도금에 주로 사용되지만,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위해성이 있는 중금속 물질이다.
국표원은 금속 장신구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 기준을 마련해 제품의 니켈 용출량을 규제하고 있다.
국표원은 더 안전한 금속 장신구 제품 제조와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공인시험기관(KOTITI) 시험연구원, 한가람화학, 한국폴리텍대 등과 공동으로 니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도금 공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무니켈 도금 공정은 니켈을 대신해 구리·주석·아연을 사용하고, 용도별(광택도·내부식성)로 각 원료의 비율과 작업 조건(전압, 전류, 온도, pH 등)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국표원은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무니켈 도금 공정의 안전한 활용 방법을 업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영세 기업이 다수인 금속 장신구 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 업계와 함께 경제성 있는 무니켈 도금공정을 개발했다"며 "공정이 적극적으로 활용돼 안전한 금속 장신구 제품이 제조·유통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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