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규제에 6조원대 女 자산가 우야쥔 재산 3분의 2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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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부호 중 한 명인 우야쥔(58) 전 룽후(龍湖)그룹 회장이 부동산 위기로 재산의 3분의 2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2012년 우 전 회장은 룽후부동산 공동창업자였던 남편 차이쿠이와 이혼하면서 재산의 3분의 1 이상을 넘겼다.
이후에도 중국의 부동산 호황기가 이어져 룽후그룹은 순항해왔으나, 작년부터 중국 당국이 부동산 투기 단속에 나서면서 시장이 경색되기 시작했고 룽후그룹에도 서서히 위기가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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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부호 중 한 명인 우야쥔(58) 전 룽후(龍湖)그룹 회장이 부동산 위기로 재산의 3분의 2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국의 부동산 호황기에 돈을 쓸어 담아 한때 중국 최고 부호 대열에 올랐지만 중국 당국의 부동산 규제가 시작된 이후 시장 침체와 함께 내리막길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31일 시점에서 우 전 회장의 재산은 46억달러(약 6조57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세계 500대 부자를 추적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1964년 충칭(重慶) 태생인 우 회장은 지방 명문인 시안 시베이공대 졸업 후 국영기업을 다니다가 중국 주택건설부 산하의 신문사로 전직하면서 부동산에 눈을 떴다.
1993년 룽후부동산의 전신인 부동산 업체를 설립한 뒤 소비자 맞춤형 주택으로 사업을 키웠다. 2009년 홍콩 증시에 룽후부동산을 상장하면서 급성장했고, 그 이후 여러 분야로 확장해 룽후그룹으로 거듭났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2012년 우 전 회장은 룽후부동산 공동창업자였던 남편 차이쿠이와 이혼하면서 재산의 3분의 1 이상을 넘겼다.
이후에도 중국의 부동산 호황기가 이어져 룽후그룹은 순항해왔으나, 작년부터 중국 당국이 부동산 투기 단속에 나서면서 시장이 경색되기 시작했고 룽후그룹에도 서서히 위기가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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