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늘었지만 역직구는 감소세…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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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대비 2022년 상반기 전체 전자상거래 규모는 54.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직구(수입)와 역직구(수출)를 합친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15.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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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대비 2022년 상반기 전체 전자상거래 규모는 54.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직구(수입)와 역직구(수출)를 합친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15.9% 감소했다.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9조7천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 64조6천억원) 대비 54.3% 증가했다.
직구액 역시 늘었다.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구매액(해외직구)은 2조7천억원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상반기 1조8천억원 대비 50.0% 증가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판매액(역직구)은 1조1천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 2조6천억원 대비 57.7% 감소했다.
직구액과 역직구액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국가 간 전자상거래는 2016년 상반기 처음으로 역직구액이 직구액을 역전한 후 꾸준히 성장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들어 5년 만에 직구가 역직구를 재역전했다.
이후 격차가 벌어지며 올해 상반기에는 직구 규모가 2조7천억원으로 역직구 1조1천억원의 2.5배에 달했다.
역직구 감소세의 원인 중 하나로는 중국 소비자의 소비 위축이 꼽힌다. 역직구에 대한 중국 비중이 절대적인데, 중국 소비자의 한국 직구는 꾸준히 증가하다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온라인 면세점 위축 등으로 인해 2020년 하반기부터 감소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의 판매자에게 쉽게 접근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목록통관 수출이 가능한 세관 확대, 아세안 국가 등 잠재 소비자가 많은 인접국과 통관절차 간소화 협의 등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정책과 함께, 향후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해 전자상거래 수출입 데이터 개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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