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에 시름하는 중소 광산업계 "납품단가 연동제 시급"

이재윤 기자 2022. 11.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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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비금속광물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전기료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회는 1일 충북 진천에 소재한 석회석 채광 중소기업인 지엠씨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전기료 급등에 따른 수익성 상화를 토로했다.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이 시기에 하루 빨리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로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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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비금속광물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전기료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회는 1일 충북 진천에 소재한 석회석 채광 중소기업인 지엠씨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전기료 급등에 따른 수익성 상화를 토로했다. 정책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레미콘·아스콘·콘크리트·광업·골재채취업 등 중소 광산기업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회의가 열린 지엠씨는 연매출 260억원 규모로 2007년 설립돼 석회석채광·제지용 중질탄산 칼슘 생산 등을 하고 있다.

위원회는 비금속광물업종은 매출액 대비 전기료 비중이 높아 비용부담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비싼 단가의 산업용 전기를 쓰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철강·발전사에 석회석 등을 납품하는 중소 광산업계는 인건비 상승, 유가·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적정단가를 받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이 시기에 하루 빨리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로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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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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