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C밀란, 피올리 감독과 재계약 합의...2025년 6월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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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AC밀란과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밀란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은 2025년 6월 30일까지 피올리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밀란과 피올리 감독은 2021-22시즌 세리에A 우승으로 정점을 찍은 후 클럽의 가치와 역사를 반영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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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AC밀란과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밀란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은 2025년 6월 30일까지 피올리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밀란과 피올리 감독은 2021-22시즌 세리에A 우승으로 정점을 찍은 후 클럽의 가치와 역사를 반영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피올리 감독은 선수로서 축구계에 발을 들였다. 1982년 파르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유벤투스, 베로나 피오렌티나 등을 거쳐 1999년 콜로르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은퇴 이후 볼로냐와 AC키에보베로나의 유소년 코치로 경력을 쌓았다.
감독 데뷔는 2003년이다. 당시 세리에B에 속했던 살레르니타나 1919 감독을 맡으며 모데나, 파르마 칼초, 볼로냐, 라치오,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등 밀란을 포함해 총 13개의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2019년이다. 당시 밀란은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의 후임으로 피올리를 선임했다. 당시 감독 선임이 급했던 밀란은 소방수 역할을 맡기기 위해 피올리를 선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시 재계약이라는 조건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하지만 부임 초반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부임 후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를 거두며 리그 순위도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 피올리 감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해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팀을 재정비할 수 있었고 리그 재개 이후 성적을 끌어올려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두 번째 시즌은 2위를 달성하게 됐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에 밀리며 2위에 올랐지만, 팀을 8년 만에 UCL 무대에 복귀시키는 공헌을 했다. 계속해서 팀을 발전시킨 피올리 감독은 결국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26승 8무 4패의 성적을 거두며 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상에 밀란도 재계약을 제시했고, 2025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피올리 감독은 "밀란과 재계약을 하게 된 것은 흥분되는 일이며, 내가 원했던 일이다. 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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