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7일 팔리움 수여 미사 봉헌

신효령 2022. 11. 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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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관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팔리움 수여 미사가 오는 7일 오후6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교황이 사도좌와 지역교회의 연대를 강조하기 위해 로마와 해당 대교구에서 팔리움 수여식을 거행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이번 미사에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팔리움을 정순택 대주교에게 수여한다. 미사에는 천주교 주교단, 교구 사제단, 관구 수도회 장상, 평신도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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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관구장 정순택 대주교(가운데)가 6월2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받은 팔리움이 든 상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2.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천주교 서울관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팔리움 수여 미사가 오는 7일 오후6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정순택 대주교는 지난 6월2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팔리움(pallium)을 받은 바 있다. 팔리움은 양털로 짠 고리 모양의 띠로, 관구장 대주교로서 권한과 교황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 표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교황이 사도좌와 지역교회의 연대를 강조하기 위해 로마와 해당 대교구에서 팔리움 수여식을 거행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이번 미사에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팔리움을 정순택 대주교에게 수여한다. 미사에는 천주교 주교단, 교구 사제단, 관구 수도회 장상, 평신도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구는 일정 지역 내 여러 교구가 연합된 것으로 대주교인 관구장이 관할한다. 서울대교구장은 서울관구장을 겸하며 서울관구에는 춘천과 대전·인천·수원·원주·의정부교구가 속해있다. 서울관구에는 북한의 평양·함흥교구도 소속돼있으며 서울대교구장은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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