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꿈은 이루어 진다"...역대 28번째 ATP NO.1 트로피 수상

김경무 2022. 11. 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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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 진다."

지난 9월 ATP 투어 사상 최연소 단식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19·스페인). 그가 '넘버원(NO.1) 트로피'를 받고 이렇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알카라스는 "세계 1위, 그랜드슬램 챔피언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인데 이뤄졌다. 이 트로피를 받으니 1위가 됐음을 실감한다. 나한테는 많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ATP 투어 사상 단식 랭킹 1위에 오른 28번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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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지난 31일(현지시간) 2022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가 시작된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스 아레나에서 ‘ATP 넘버원’ 트로피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꿈은 이루어 진다.”

지난 9월 ATP 투어 사상 최연소 단식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19·스페인). 그가 ‘넘버원(NO.1) 트로피’를 받고 이렇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ATP 1000 시리즈) 첫날 센터코트에서다. 그는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 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알카라스는 “세계 1위, 그랜드슬램 챔피언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인데 이뤄졌다. 이 트로피를 받으니 1위가 됐음을 실감한다. 나한테는 많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ATP 투어 사상 단식 랭킹 1위에 오른 28번째 선수다. 올해 US오픈 남자단식 챔피언에 오르며 그 위업을 달성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로이터 연합뉴스
알카라스는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왔다. 나는 올해초 지금과 같은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이번주 열리는 파리 마스터스 단식 2라운드(32강전)에서 랭킹 38위인 왼손잡이 니시오카 요시히토(27·일본)와 맞붙는다.

알카라스는 연말 세계랭킹 1위로 마치는 게 목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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