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반지, 추신수도 푸이그도 없다…메이저리그에서 못이룬 꿈, KBO리그에서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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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한화 이글스 김태균, LG 트윈스 이병규.
소속팀의 간판 타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오랫동안 최고 활약을 하고도 아쉬움 속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40)와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2), 둘 중 한명은 메이저리그에서 못 해본 우승을 KBO리그에서 맛보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축타자로 뛴 추신수와 푸이그는 소속팀 우승의 키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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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한화 이글스 김태균, LG 트윈스 이병규. 소속팀의 간판 타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오랫동안 최고 활약을 하고도 아쉬움 속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거의 모든 것을 이뤘으나, 딱 하나 빠졌다. 마지막까지 염원했던 우승을 못해보고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래도 이대호는 낫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2015년 재팬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그해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벌인 재팬시리즈에서 MVP까지 했다. 김태균이 지바 롯데 마린즈(2010~2011년), 이병규가 주니치 드래곤즈(2007~2009년)에서 뛰던 시기에 소속팀은 우승과 거리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친 배리 본즈도 198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은퇴할 때까지, 22시즌을 뛰었으나 월드시리즈 우승반지가 없다.
선수의 뛰어난 성적과 팀 우승은 별개의 영역이다.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모여 팀 전력이 된다고 해도 코칭스태프 리더십, 투타 밸런스, 팀 응집력 등 여러가지 요소가 최상으로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때 우승이 가능하다. 물론 운이 따라줘야 한다.
우승 반지가 눈앞에 어른거린다.
국시리즈를 시작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축타자로 뛴 추신수와 푸이그는 소속팀 우승의 키 플레이어다. 상대 투수가 가장 경계해야할 타자다.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한번도 월드시리즈 무대에 서보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까지 오른 게 최고였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7~2018년, 푸이그는 월드시리즈를 경험했다. 12경기에 출전해 9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우승까지 닿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내줬다. 2017년 3승4패, 2018년 1승4패로 밀렸다.
KBO리그 2년차, 랜더스 첫 우승이 저 앞에 있다. 추신수는 개인 성적을 넘어 팀의 리더, 구심점이다. 구단 사정에 밝은 한 야구인은 "SSG가 다른 팀과 다른 건 추신수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올 시즌 112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9리(409타수 106안타) 16홈런 58타점 15도루 득점권 타율 2할9푼9리. 불혹의 추신수는 여전히 씩씩하다.
페넌트레이스에서 21홈런 73타점을 올린 푸이그는 포스트시즌에서 더 좋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7타석 13타수 6안타, 타율 4할6푼2리 2홈런 5타점 4볼넷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가 1.511이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이번 가을에 때린 홈런이 3개다. 푸이그는 "첫 우승 반지를 껴보고 싶다"고 했다.
추신수와 푸이그에게는 매우 특별한 한국시리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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