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이버방어 사령탑 내각관방에 설치…민간 해커 기용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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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를 지휘하는 사령탑을 내각관방에 신설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의 사이버 방어와 관련해 "정부 부처나 기업별로 노력을 당부하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새로 설립되는 사령탑에 관해 "관계 부처와 기업에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는 NISC의 기존 기능에 더해 '적극적 사이버 방어'를 주요 임무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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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를 지휘하는 사령탑을 내각관방에 신설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내각관방은 총리와 내각을 보좌·지원하는 정부 기관이다.
사령탑 기능을 담당하는 내각관방 내 조직은 기존 내각 사이버보안센터(NISC)의 기능을 흡수하고 규모와 권한을 확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요미우리는 일본의 사이버 방어와 관련해 "정부 부처나 기업별로 노력을 당부하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새로 설립되는 사령탑에 관해 "관계 부처와 기업에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는 NISC의 기존 기능에 더해 '적극적 사이버 방어'를 주요 임무로 한다"고 설명했다.
적극적 사이버 방어는 사이버 공격 징후를 탐지하고 공격 원점을 특정해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 사령탑은 전문부대를 보유한 방위성과 자위대, 경찰청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사이버 방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민간 해커를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연말까지 개정하는 외교·안보 기본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에 적극적 사이버 방어 체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담을 예정이라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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