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아닌 필수 '디지털 전환'…SMB 돕는 기술 각양각색

배민욱 2022. 11. 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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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SMB)의 디지털 전환(DX)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가 됐다.

SMB 기업들은 DX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높은 구축비용과 기업 내 전문 인력 부족으로 디지털 기술을 선뜻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기술력을 보유한 IT기업들이 SMB의 DX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웹케시는 기술력을 통해 경리업무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경리나라'를 통해 SMB 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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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IT기업들이 SMB의 DX 전폭 지원 나서
AI 챗봇, 회계경리 자동화, 생산관리 등

[고양=뉴시스]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중견기업(SMB)의 디지털 전환(DX)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가 됐다. 상당수의 중소기업도 DX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8개 주요 산업군 중소기업 16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의 42.7%가 DX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25.8%는 DX를 추진하고 있으며 52.9%가 추진계획이 있다고 했다.

SMB 기업들은 DX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높은 구축비용과 기업 내 전문 인력 부족으로 디지털 기술을 선뜻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기술력을 보유한 IT기업들이 SMB의 DX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대화형 AI(인공지능) 챗봇부터 회계경리 자동화, 생산관리시스템 솔루션 등 다양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 기업 스켈터랩스는 최근 자사의 'AIQ 챗봇'의 공급 범위를 확대하면서 SMB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Q 챗봇은 국내 최고 수준의 '높은 의도 파악률'을 자랑하는 대화형 AI 엔진이다. 고객 문의 응대, 예약·조회·변경 사항 확인, 제품·서비스·기관 소개 등 고객 CS(고객서비스)와 사내 업무 지원 등의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톡, 웹챗 등 원하는 모든 채널과 연동할 수 있다. AIQ 챗봇 하나로 일원화된 고객 응대 관리가 가능하다.

이미 다수의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채택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퍼시스 등의 기업은 AIQ 챗봇을 도입한 후 고객 문의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개인부터 법인 사업자까지 모든 업종을 불문하고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부분이 경리업무다. 웹케시는 기술력을 통해 경리업무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경리나라'를 통해 SMB 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에 나서고 있다.

경리나라는 소규모 사업장 전용 경리업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다. 경리업무 담당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업무상황에서의 고충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핀테크 기술을 접목시켜 문제를 해결했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손익 관리 ▲거래처 관리 ▲급여명세서 기능 ▲다양한 보고서 자동 생성 등이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제조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위즈코어는 중소제조기업을 위한 생산관리 솔루션 '위노(Wino)'의 무료배포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SMB 기업의 DX 지원에 나섰다. 위노의 무료 배포를 결정하고 SMB 기업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 것이다.

위노는 자재관리, 제품관리, 생산관리, 기준정보 관리, 시스템관리 등 현장의 디지털화를 돕는 생산관리 솔루션이다.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 PC에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기만 하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듈 형태로 기능도 추가된다.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까지 가능한 제조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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