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중기부 주요 행사도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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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인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정해진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주요 행사를 연기하고 나섰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당초 이번 주 이영 장관은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동반위 역시 신세계디에프·현대건설·엘지이노텍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제3차 농어촌상생포럼도 이번 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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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애도기간 감안해 주요 행사들 연기
중기부뿐 아니라 기정원·동반위 등도 일정 조정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정해진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주요 행사를 연기하고 나섰다.
조주현 차관은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자 간담회에 자리할 예정이었다. 윤석열 정부 첫 청년 대책인 청년정책 추진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중기부 청년창업 정책소개와 청년 창업자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한 간담회다. 이어 대전신용보증재단을 찾아 소상공인 정책금융 집행 현장도 방문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기부는 △소상공인 투자유치 피칭대회 ‘쇼케이스데이’ △2022년도 명문장수기업 선정 △소상공인 도약 페스티벌 등도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일정은 모두 연기됐다.
이같은 분위기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동반성장위원회 등도 동참했다. 기정원은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도 하반기 1:1 R&D사업비 맞춤상담회’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가 애도기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행사 진행 여부를 재검토하고 나섰다.
동반위 역시 신세계디에프·현대건설·엘지이노텍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제3차 농어촌상생포럼도 이번 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불필요한 행사는 최대한 연기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라는 게 정부 지침”이라며 “이 일환에서 꼭 필요한 행사가 아니라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애도기간 동안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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