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폴란드 수출에…한전기술·지투파워 등 관련주 급등

조민욱 기자 2022. 11. 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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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원전 'APR1400'의 폴란드 수출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에서 한전기술을 비롯한 원전 관련주가 상승했다.

원전 관련주가 상승한 배경은 한국형 원전의 폴란드 수출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협약서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의 민간발전사 제팍, 폴란드전력공사와 추진하는 '퐁트누프 프로젝트'의 원전 협력을 양국이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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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전 APR1400 건설이 추진되는 퐁트누프 석탄화력발전소 부지.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형 원전 'APR1400'의 폴란드 수출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에서 한전기술을 비롯한 원전 관련주가 상승했다.

한전기술은 1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46% 상승한 6만8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지투파워(15.00%), 두산에너빌리티(13.21%), 한신기계(8.58%), 우진(8.45%)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전 관련주가 상승한 배경은 한국형 원전의 폴란드 수출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의 원전 개발 계획 수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썼다.

협약서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의 민간발전사 제팍, 폴란드전력공사와 추진하는 '퐁트누프 프로젝트'의 원전 협력을 양국이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수원, 제팍, PGE 3개사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서쪽으로 240㎞ 떨어진 퐁트누프 지역에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전을 짓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는 해당 사업에 대한 한수원의 본계약 진행 가능성에 대해 "100%"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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