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티빙으로 즐길 시즌"…시즌, 가입자에 '티빙 1개월 이용권' 지급

윤현성 2022. 11. 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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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KT시즌의 공식 합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즌이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이용자들에게 티빙 이용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시즌의 이번 이벤트는 티빙에 흡수 합병되기에 앞서 기존 시즌 이용자들이 티빙으로 보다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은 지난 7월 티빙과의 합병을 선언한 이후 KT 등과 연계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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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즌, 이용권 유지한 가입자에 15일까지 티빙 스탠다드 1개월권 지급
티빙-시즌 공식 합병까지 한 달…자연스러운 이용자 이전 고려한 듯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KT시즌의 공식 합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즌이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이용자들에게 티빙 이용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시즌은 1일 공지사항을 통해 '티빙으로 즐길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로 시즌 이용권을 구매한 뒤 현재까지 이용을 유지 중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대상은 시즌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 받은 뒤 등록하면 된다. 쿠폰 등록 유효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등록 시 티빙의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이 지급된다.

시즌의 이번 이벤트는 티빙에 흡수 합병되기에 앞서 기존 시즌 이용자들이 티빙으로 보다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관련 시장 경쟁 제한의 우려가 없다고 보고 전날 흡수합병을 최종 승인하면서 양사의 합병은 예정대로 오는 12월1일 이뤄질 예정이다. 시즌은 합병 전날인 11월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시즌은 지난 7월 티빙과의 합병을 선언한 이후 KT 등과 연계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해왔다. KT는 특정 모바일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시즌 혜택을 비롯해 시즌 부가서비스 신규 가입을 이달 초 중단했고, 시즌 또한 시즌은 이용권 신규 가입과 시즌 앱 내에서 콘텐츠 결제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 ‘코코’의 충전을 이날부터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시즌과 티빙의 합병으로 최대 규모 토종 OTT가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기준 올해 1~9월 티빙과 시즌의 평균 시장점유율은 각각 13.07%, 4.98%다. 양사의 점유율을 단순 합산하면 18.05%로 웨이브(14.37%)를 제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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