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유통센터, 'K-박람회 베트남'서 2613만 달러 성과

기사내용 요약
10월15~18일 진행…한류관람객 3만3000명

[서울=뉴시스]지난 10월15~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022 K-박람회 베트남'에서 브랜드K 전시·체험관 현장 이벤트 참여를 위해 관람객이 붐비는 모습.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2022.1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2022 K-박람회 베트남'을 통해 261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와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했다.

한류 기업의 동남아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박람회로, 한류 관람객 3만3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지난 10월15~16일 진행된 B2C 전시·체험관의 브랜드K 참여 기업은 주로 드라마와 유튜브·K-POP 등 한류 영향으로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푸드·뷰티·리빙 분야 현장 방문 20개사, 제품 전시 20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다.

16~17일에는 현장 방문한 브랜드K 기업들의 B2B 수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7개국 99개사 동남아 바이어들과의 매칭을 통해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주선하기도 했다.

수출 상담회 현장에서는 오프라인 223건·온라인 64건 등 상담 건수는 287건, 상담 실적은 2613만 달러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브랜드K 기업들의 동남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주방용품 전문 기업 퀸-아트(제품: 제이드 세라믹 프라이팬)와 식품 전문 기업 이엔엘인터내셔널(갓소스)은 현장 바이어 상담을 통해 제품 수입·유통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유피엘컴퍼니(한 장으로 종이세제)는 12만불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이뤄냈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2022 K-박람회를 통해 동남아 일반 소비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브랜드K 제품들의 우수성을 알렸다"며 "향후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수출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브랜드K 제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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