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서도호 작가 호주현대미술관 전시 지원

김호천 2022. 11. 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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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한국의 대표적인 설치미술가 중 한 명인 서도호 작가의 호주현대미술관 개인전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한국계 호주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앤드류 운디가 서도호 작가와 미술관에서 대담한다.

이 시리즈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정부 주도로 시작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매년 호주의 여름에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뛰어난 작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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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한국의 대표적인 설치미술가 중 한 명인 서도호 작가의 호주현대미술관 개인전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서도호 작품 '계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도호 작가는 공간과 관계, 정체성 등을 주제로 주로 작업하며, 2001년 제49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통해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 작가는 4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대표 설치 작업인 '계단'(Staircase)과 '집 속의 집'(Home Within Home) 드로잉 시리즈와 사진 등 총 3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회에 걸쳐 대담과 공연도 진행된다.

오는 24일에는 한국계 호주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앤드류 운디가 서도호 작가와 미술관에서 대담한다.

이어 12월 13일 한국문화 전문가인 사라 키스가, 내년 2월 9일 노스사우스웨일즈대 강사인 이주현 박사가 각각 작가와 대담한다.

내년 1월 19일에는 서도호의 전시로부터 영감을 얻은 한국계 재즈 드러머 클로이 김이 미술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서도호 개인전은 호주현대미술관의 '시드니 국제미술 시리즈'(Sydney International Art Series)의 하나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 시리즈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정부 주도로 시작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매년 호주의 여름에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뛰어난 작가를 소개한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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