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잇썸’ 지안, 자필편지…“탈퇴, 끝이라 생각 안해”

[Dispatch=정태윤기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 나가겠습니다.”(지안)

‘라잇썸’ 전 멤버 지안이 탈퇴 후 자필 편지를 남겼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팬분들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다 편지로 남긴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해 어느덧 고등학생이 됐다”며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두 썸잇(팬덤명) 덕분이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썸잇과 함께한 추억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썸잇 덕분에 약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 나가겠다”며 “또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의 지안이도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5일 지안과 휘연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라잇썸은 6인 체제로 개편해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알렸다. 

라잇썸은 지난해 6월 싱글 1집 ‘바닐라’로 데뷔했다. 이후 싱글 2집 ‘라이트 어 위시’, 미니 1집 ‘인 투 더 라이트’ 등을 발표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