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이태원 참사 애도 위해 서울 콘서트 연기

안태현 기자 2022. 11. 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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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코요태가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서울 콘서트를 연기했다.

이어 "서울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오는 1월 더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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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가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서울 콘서트를 연기했다.

1일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돼, 오는 11월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렛츠 코요태!'(LET's KOYOTE!) 서울 공연을 오는 2023년 1월7일과 8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오는 1월 더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티켓 예매 사이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열려있을 예정"이라며 "관람을 지속적으로 원하시는 예매자 분들께서는 예매를 유지할 경우 동일 요일, 동일 좌석으로 유지된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예매자 중 취소나 환불을 원할 경우, 11월6일까지 별도의 수수로 없이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5명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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