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최성국, 24살 연하 아내 교제 전 OO주사 맞은 이유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최성국(52)이 24세 연하 예비신부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최성국, 가수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올해 만 52세가 되는 ‘예비신랑’ 최성국은 ‘24세 연하’ 예비신부와의 연애담부터 쉽지 않았던 장인, 장모의 결혼 승낙 과정까지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최성국은 “친한 김광규 형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핸드폰에 여자 이름이 뜨면 물어볼 것 같더라”면서 “당시 여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하기 전이라 조심스러웠기 때문에 처음에 ‘작가님’이라고 저장했었다”고 고백했다.

최성국은 또 예비신부와의 꿀 떨어지는 둘만의 애칭을 공개한다. 그는“여자친구는 얼마 전부터 나를 ‘여봉’이라고 부른다. 나는 ‘애기야’라고 불렀었는데, 진짜 나이가 어린 애기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지금은 ‘이쁜아’라고 부른다”라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최성국은 예비신부를 위한 선물로 특별한 예방접종 주사를 맞았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예전에 병원에 갔다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남자친구가 주는 선물’이라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포스터를 보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 사람을 위해 저걸 맞아야겠다고 다짐했었다”면서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고 사랑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맞았다. 총 3번 맞는데, 처음 맞았을 때 여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했고, 두 번째 맞았을 때 여자친구의 나이를 알게 됐고, 마지막 접종 땐 결혼 승낙을 받을 시기가 됐더라”라며 접종 시기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이날 최성국은 결혼 후 예비신부에게 경제권을 모두 맡길 예정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도 여자친구가 거의 관리하고 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경제 쪽으로 탁월한 사람들이 있더라”면서 “결혼하면 각자가 아니라 우리가 된다고 생각해서 내 수입도 마음대로 쓰라고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