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한국압화박물관, 11월의 작품 '백로마을' 선정

최정임 작가 "평화롭고 한가로운 백로마을을 꿈꾸며"

구례 한국압화박물관이 11월의 작품으로 선정한 최정임 작가의 '백로마을'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에 자리한 한국압화박물관은 겨울을 앞두고 백로들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평화롭고 한가로운 '백로마을'을 11월의 작품으로 선정했다.

최정임 작가의 백로마을은 제8회 대한민국압화대전 풍경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박주가리, 아디안텀, 이끼, 수피 등 나뭇잎, 잔디 잎, 고사리, 바다풀, 애기수명, 두릅, 속쇄, 당근 잎, 남천 잎, 쑥, 각종 풀 등을 재료로 제작됐다.

최정임 작가는 "환경오염에 훼손되는 자연을 안타까워하며 내 마음의 고향에 항상 담겨있는 인간과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평화롭고 한가로운 백로마을을 꿈꾸며"라고 작품의 창작 의도를 밝혔다.

한국압화박물관은 이달의 작품인 백로마을을 11월 한 달 간 전시할 예정이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