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천 "책임회피 협잡꾼들에게 큰 벌 내려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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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천이 이태원 참사에 분노했다.
그는 "애도를 강제 강요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로 인해 약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 브리핑에서 결찰이 배치되지 않는 등 안전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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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기천이 이태원 참사에 분노했다.
김기천은 1일 자신의 SNS에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 같이 않은 자들 때문에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 돼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며 변명과 책임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애도를 강제 강요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로 인해 약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 브리핑에서 결찰이 배치되지 않는 등 안전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방당국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154명으로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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