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생·건설발전 돕는 기술공모전 수상작 선정

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총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상생협력과 건설기술 발전을 위한 국내 최고의 건설기술 경쟁장으로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올해 15회차를 맞았다.

올해 응모작은 총 142건으로 124개의 국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접수됐다.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수상작은 최우수 기술 1건, 우수 기술 4건, 장려 기술 11건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스마트건설 4건 △토목 4건 △건축·주택 4건 △플랜트 2건 △환경 2건이다.

최우수 기술의 영예는 영상분석 시스템 기업 핀텔에게 돌아갔다. 핀텔은 '공동주택용 인공지능(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을 제시했다. 지하주차장 등에서 사람과 차량 간 충돌 위험을 예측해 사전에 방지하며, 안면인식 기술로 공동현관에서부터 엘리베이터, 집 현관문까지 자유로운 출입을 가능하게 한다.

수상작을 출품한 기관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협의를 거쳐 연구비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현대건설 건설현장에서 기술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실효성이 입증되면 향후 사업화 기회도 주어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술공모전에 출품된 기술들이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