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 도시락 나왔다” GS25, 중량·가격 낮춘 컵밥 첫 선
김은성 기자 2022. 11. 1. 10:35
편의점 GS25가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 이들을 가리키는 이른바 ‘소식좌’ 콘셉트의 치즈불고기컵밥과 치킨마요컵밥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2종 모두 200g 내외의 중량으로 기존 도시락 메뉴의 중량 대비 절반 이하로 낮췄다. 가격도 내려 김밥 한 줄 가격 수준인 2300원으로 구성했다.
해당 상품은 20·30세대 직원들이 만든 프로젝트 신제품으로, 유튜브 등을 통해 적은 양의 식사를 즐기는 소식좌 트렌드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착안해 도시락 개발을 추진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1개 도시락을 두세 끼로 나눠 먹는 소식좌 특성을 반영해 보관이 용이한 컵밥 용기도 별도로 개발해 일반 도시락 용기 대신 적용했다.
치즈불고기컵밥은 간장과 버터로 비벼 맛을 낸 밥 위에 돼지 불고기와 치즈를 올려 낸 상품이다. 치킨마요컵밥은 계란 볶음밥에 데리야끼 소스로 버무린 치킨과 단무지, 마요네즈 소스 등을 넣어 만든 메뉴다.
GS25 관계자는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메뉴들로 소식좌 고객뿐 아니라 부담 없는 아침 식사를 즐기려는 직장인, 어린이들의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쁘티 컵밥 상품을 늘리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먹거리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국 열광시킨 ‘수학천재’ 소녀 씁쓸한 결말
- 4t 바위 훔치려다 ‘쿵’…한라산 대형자연석 무단 절취 일당 검거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수개월 연락 끊긴 세입자…집 열어보니 파충류 사체 수십여 구가
- 율희, ‘성매매 의혹’ 전 남편 최민환에 양육권·위자료 등 청구
- 추경호 “대통령실 다녀왔다···일찍 하시라 건의해 대통령 회견 결심”
- 버스기사가 심폐소생술로 의식잃고 쓰러진 승객 구출
- 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주인공 TV 사극 중국에서 첫 방영
- 김민석,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예고에 “정상적 반응 기대 어렵다”
- 마약 상태로 차량 2대 들이 받고 “신경안정제 복용” 거짓말…차에서 ‘대마’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