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며느리', 이태원 참사 애도하며 첫방·제작발표회 연기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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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며느리'가 이태원 참사 애도 속에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을 연기했다.
이에 앞서 예정됐던 티저 공개 및 모든 프로그램 관련 홍보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개며느리'의 박소현 PD는 "MC 문세윤, 이유리, 양세찬 씨 등 모든 출연자분들이 안타깝고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라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 전면 취소 및 첫방송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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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개며느리'가 이태원 참사 애도 속에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을 연기했다. 또 예정됐던 모든 홍보일정 및 프로그램 관련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1일 E채널은 '개며느리'의 첫 방송 일정을 17일 밤 8시 50분으로 일주일 연기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개며느리'는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관계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10일 첫방송을 확정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또 10일 예정됐던 '개며느리' 제작발표회도 17일로 한 주 연기한다. 이에 앞서 예정됐던 티저 공개 및 모든 프로그램 관련 홍보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개며느리'의 박소현 PD는 "MC 문세윤, 이유리, 양세찬 씨 등 모든 출연자분들이 안타깝고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라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 전면 취소 및 첫방송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으로 총 303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으며,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각 지자체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채널]
개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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