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올해는 첼로…5일 결선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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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오는 5일 결선을 치른다.
1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첼로 부문의 1차 본선 결과 10명이 2차 본선에 진출했다.
1·2차 본선에선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윤이상 '노래'(1964)와 연습곡(1993), 펜데레츠키 '디베르티멘토'(1994), 크세나키스 '코토스'(1977), 베토벤·브람스·슈베르트·드뷔시·쇼스타코비치·코다이·리게티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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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차 본선에 10명 진출…2~3일 진행
총 27개국 146명 지원해 22명 본선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오는 5일 결선을 치른다.
1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첼로 부문의 1차 본선 결과 10명이 2차 본선에 진출했다. 2차 본선은 2~3일에 진행되며 최종 4명 가량이 5일 결선 무대를 치르게 된다.
2차 본선에 진출한 10명은 앤드루 일훈 변(캐나다), 알레산드라 도니넬리(스위스·오스트리아), 한재민(한국), 티모시 홉킨스(독일·미국), 정우찬(한국), 김덕용(한국), 시프리앙 랑가뉴(프랑스·스위스), 사무엘 니더하우저(스위스), 플로리앙 퐁스(프랑스), 데이비스 유(미국)다.(알파벳순)
이번 콩쿠르에는 총 27개국 146명의 참가자가 지원했다. 지난 8월 예비심사를 거쳐 15개국 25명의 본선 경연자가 선정됐다. 이중 14개국 22명이 등록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열린 1차 본선에 참여했다.
1·2차 본선에선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윤이상 '노래'(1964)와 연습곡(1993), 펜데레츠키 '디베르티멘토'(1994), 크세나키스 '코토스'(1977), 베토벤·브람스·슈베르트·드뷔시·쇼스타코비치·코다이·리게티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결선 진출자들은 슈만, 드보르자크,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윤이상 등의 첼로 협주곡 중 한 곡을 선택한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가 협연한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콩쿠르는 6일 오후 3시에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입상자 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수상자에게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을 포함한 총 상금 7400만원이 수여된다.
콩쿠르에는 이반 모니게티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미국·독일의 올레 아카호시, 벨기에의 룰 딜티엔스, 프랑스의 오필리 가야르드, 한국의 주연선·박상민, 미국의 로렌스 레서, 중국·오스트레일리아의 리웨이 친, 덴마크의 트롤스 스베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콩쿠르 기간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연 실황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된다. 현장 관람시 본선은 무료이며, 결선과 입상자 콘서트는 티켓을 구매해 관람할 수 있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윤이상의 타계일인 11월3일을 기점으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세 개 부문이 번갈아 열린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첼리스트 이상은&이정현(2018),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11), 송지원(2017), 피아니스트 김다솔(2005), 윤홍천(2008), 김홍기(2014), 서형민(2016), 임윤찬(2019) 등이 있다. 또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나레크 하크나자리안(2006·첼로),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피아 굴리악(2008·피아노), 유치엔 쳉(2011·바이올린) 등 외국인 수상자들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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