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산타, 적자 매니지먼트 사업부 정리 "연 영업이익 흑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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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적자 사업부인 매니지먼트 부문을 정리하고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사업에 집중한다.
배준오 스튜디오산타 대표는 "내실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 매니지먼트 사업부의 규모를 일시적으로 축소해 보다 집중도 높은 업무환경을 이뤄내겠다"며 "유지하는 드라마, 영화 제작 사업 부문은 실력있는 제작사와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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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적자 사업부인 매니지먼트 부문을 정리하고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사업에 집중한다. 적자 사업부 정리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기회를 만들 방침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이하 스튜디오산타)는 지난 10월 31일 매니지먼트 사업부 정리에 대한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배준오 스튜디오산타 대표는 "내실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 매니지먼트 사업부의 규모를 일시적으로 축소해 보다 집중도 높은 업무환경을 이뤄내겠다"며 "유지하는 드라마, 영화 제작 사업 부문은 실력있는 제작사와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투자, 배급 사업부는 해외 사업부와의 통합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콘텐츠 확보의 범위를 넓혀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회사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매니지먼트 사업부 정리는 스튜디오산타가 별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3분기 별도 누적 기준 스튜디오산타는 매출액 117억5700만원, 영업손실 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가 적자 4년차인 만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튜디오산타는 올해 상반기 기준 김윤석, 주원 등 배우 51명, 에이전트 7명, 아티스트 1명 등 총 59명과 계약을 맺고 있다. 연기파 중심의 배우가 많다보니 사실상 드라마, 영화 출연 외에 광고 수익이 적은 편이다.
상반기 기준 매니지먼트 매출은 63억5500만원 수준이지만 배우들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포함한 원가가 54억7700만원에 달한다.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직원이 32명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적자 구조인 셈이다.
반면 콘텐츠 제작 및 판매 부문은 매출 53억9400만원, 원가 42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나 단순 배급으로 영역을 확대하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 투자, 배급 사업부와 해외 사업부의 통합도 토종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시장을 노린 콘텐츠 다변화 및 수익 다각화 전략이다.
스튜디오산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실적 변동성이 큰 매니지먼트, 콘텐츠 사업 외에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찾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 준비 및 검토를 진행 하고 있다"며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만전을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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