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상민 발언, 적절했다 생각안해…애도기간 정쟁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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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에 대해 "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애도기간에 정쟁을 지양하고 사고 원인이나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결국 논의될 것이기 때문에 (애도기간인) 5일까지는 그 점에 대한 제 의견 말하지 않는 게 적절할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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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에 대해 "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애도기간에 정쟁을 지양하고 사고 원인이나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결국 논의될 것이기 때문에 (애도기간인) 5일까지는 그 점에 대한 제 의견 말하지 않는 게 적절할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헬로윈은 축제가 아닌 현상으로 규정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서도 "5일까지는 그런 발언을 자제하면 좋겠다"며 "이후에는 그런 점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이태원 참사와 관련 경찰 대응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긴급회의에서 이태원 사고를 두고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던 건 아니다"라며 "통상과 달리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장관이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경솔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여당에서도 이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자 이 장관은 전날 행안부 출입 기자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국민들께 염려하실 수도 있는 발언을 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사고수습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태원 사고 관련 현안보고' 전체회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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