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인구 늘리기 빨간불

육종천 기자 2022. 11. 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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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지난 6월 이후 매월 인구감소세가 나타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31일 밝힌 주민등록상 인구현황을 보면 영동군 9월 말 인구수는 4만 5217명으로 집계됐다.

전달 인구수 4만 5281명에서 한 달새 64명이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영동군 인구는 4만 534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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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인구정책추진 실효성 시험대
지난 9월 기준 4만 5217명 한 달새 64명 감소

[영동]영동군은 지난 6월 이후 매월 인구감소세가 나타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31일 밝힌 주민등록상 인구현황을 보면 영동군 9월 말 인구수는 4만 5217명으로 집계됐다. 전달 인구수 4만 5281명에서 한 달새 64명이 감소한 수치다.

남자는 2만 2573명으로 30명이 감소했다. 여자가 2만 2644명으로 34명이 줄었다. 65세 이상 인구는 한 달만에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영동군 인구는 4만 5345명으로 집계됐다. 전달은 4만 5457명이었다. 한 달새 112명이 줄었다. 7월은 4만 5321명, 8월 4만 5281명 등으로 집계, 매월 감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사망자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면서 인구자연감소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 지역내 대학 학생의 전입감소도 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동군인구는 1965년 12만 4075명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해마다 큰 폭으로 줄었다. 2008년 12월 5만 276명으로 떨어졌다. 2019년 6월 4만 9996명으로 사상 처음 인구 5만 명선이 무너졌다. 이때부터 군이 주축이 돼 인구 5만 명 회복운동과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펼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줄고있다.

민선 8기 영동군은 인구 늘리기를 최대 현안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인구정책 대표 공약사업은 '1억 성장 프로젝트' 다.아이가 태어나면 22세까지 총 1억 성장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청년들을 위한 센터건립과 청년저축지원, 신혼부부 주택지원, 청년 취업창업지원 등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고령화로 사망률이 출산율보다 높은 데서 오는 인구자연감소를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민선 8기 공약을 토대로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청 전경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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