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하지원, 1950 흥남철수→2022 호텔 지배인 "2년반만 컴백, 기분 좋고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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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커튼콜'을 통해 성공적 귀환을 알렸다.
하지원은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로 2년 만에 안방으로 컴백, 첫 등장부터 묵직한 대서사를 이끌며 주인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하지원은 2022년 현재 낙원호텔의 후계자인 박세연으로 새롭게 등장, 1인 2역 연기를 거뜬히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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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하지원이 '커튼콜'을 통해 성공적 귀환을 알렸다.
하지원은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로 2년 만에 안방으로 컴백, 첫 등장부터 묵직한 대서사를 이끌며 주인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하지원은 1950년대 젊은 시절의 자금순(고두심)으로 분해, 젊은 시절의 종문(강하늘)과 가슴 아프게 헤어지는 장면을 연기하며 등장부터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이북 땅에 남편과 갓난아이를 두고 온 애처로운 여인으로서, 낙원호텔의 전신인 '낙원여관'을 운영하게 되는 사연을 절절히 풀어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하지원은 2022년 현재 낙원호텔의 후계자인 박세연으로 새롭게 등장, 1인 2역 연기를 거뜬히 소화했다. 하지원이 맡은 박세연 역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이 세운 낙원호텔을 국제적인 호텔로 이끌어나가겠다는 사명감을 지닌 실질적인 경영자이자 총 지배인. 이날 박세연은 글로벌 체인의 시발점인 '더 호텔 낙원'의 오픈을 앞두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체크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심장을 훔쳤다.
그런가 하면 박세연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오픈한 '더 호텔 낙원'을 바로 매각하려는 큰오빠 박세준(지승현)의 세력과 맞서게 되는가 하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 자금순에 대한 진심 어린 걱정을 내비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하지원은 첫 방송 소감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했다. 그는 "드라마 '초콜릿' 이후 2년 반 만의 컴백인데다, 올 봄부터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 드디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공개가 되어 정말 기분이 좋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세연이가 어떠한 방식으로 '더 호텔 낙원'을 지켜나가게 될지 매우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커튼콜' 2회는 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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