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천, 이태원 참사에 분노…"책임회피 협잡꾼들 큰 벌 내려지길"

김보영 2022. 11. 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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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천이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의 심정을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07명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 브리핑에서 결찰이 배치되지 않는 등 안전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책임 회피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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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기천이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의 심정을 전했다.

김기천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같지 않은 자들 때문에 밤에 잠이 안오고 소화가 안돼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애도를 강제로 강요하지 말라”며 “변명과 책임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는 소신 발언도 덧붙였다.

이는 지난 29일 늦은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를 두고 한 말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비좁은 골목에서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이로 인해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07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기존 154명에서 한 명 늘어난 155명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 브리핑에서 결찰이 배치되지 않는 등 안전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책임 회피 논란을 빚고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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