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북 괴산에 '규모 2.9' 여진... 나흘간 여진만 총 21회

곽주현 2022. 11. 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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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오전 비슷한 위치에서 규모 2.9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4일간 총 21건의 여진이 기록됐다.

지난달 29일 괴산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후 이날 오전까지 여진은 총 21회 발생했으며, 이번에 발생한 여진의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달 31일 오후 8시 22분 22초 비슷한 위치에서 규모 1.3 지진이 발생하는 등 괴산 인근은 며칠째 여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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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으로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어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리에서 주민이 금이 간 주택 담벼락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괴산=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오전 비슷한 위치에서 규모 2.9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4일간 총 21건의 여진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1일 오전 2시 27분 52초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선 계기진도 최대 Ⅴ(5)가 관측됐고, 경북과 강원 지역에서는 Ⅱ(2)가 측정됐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며,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지난달 29일 괴산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후 이날 오전까지 여진은 총 21회 발생했으며, 이번에 발생한 여진의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달 31일 오후 8시 22분 22초 비슷한 위치에서 규모 1.3 지진이 발생하는 등 괴산 인근은 며칠째 여진을 겪고 있다.

이번 여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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