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오바정' 허가승인…2023년 판매 시작

김성화 2022. 11. 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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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민성방광치료 신약 '베오바정50밀리그램(비베그론)'의 허가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제익약품에 따르면 베오바정(성분명 비베그론(vibegron))은 일본 교린제약에서 개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베오바정 출시는 과민성 방광증후군 환자들에게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충족 수요가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도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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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콜린 계열 대비 부작용 감소…자체 생산 목적 임상1상 진행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제일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민성방광치료 신약 '베오바정50밀리그램(비베그론)'의 허가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제익약품에 따르면 베오바정(성분명 비베그론(vibegron))은 일본 교린제약에서 개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이다. 제일약품은 베오바정에 대해 오는 2023년 중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제일약품 본사 사진. [사진=제일약품]

베오바정은 방광의 베타-3(β-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빈뇨 ▲배뇨 절박감 ▲절박성 요실금을 치료한다.

특히 기존 항콜린 계열의 약물 대비 과민성 방광 치료에 뛰어난 효과는 물론, 장기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구강건조와 소화불량, 눈물 감소 등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콜린제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약물이다.

앞서 제일약품은 자체 생산을 목적으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20개 기관에서 210명의 과민성 방광 환자를 대상으로 베오바정에 대해 가교 임상 3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이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베오바정 출시는 과민성 방광증후군 환자들에게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충족 수요가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도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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