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K 우승 주역 힐만·켈리·로맥이 SSG에게 “우승 믿는다”
“SSG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
2018년 SSG 전신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트레이 힐만 전 감독과 메릴 켈리, 제이미 로맥이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SSG에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SSG는 1일 힐만 전 감독과 켈리, 로맥이 보낸 응원메시지를 공개했다. 세 사람은 2018년 SK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주역이다. 당시 SK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넥센(현 키움)과 두산을 차례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2018년 SK를 지휘한 힐만 전 감독은 “SSG가 한국시리즈에 다시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팬 여러분들이 변함없이 와이번스에서 이제는 랜더스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은 항상 굉장하고, 또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 여러분들 모두 최선을 다하셨으니 이제는 우승을 할 때”라며 “SSG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결국 야구는 (내 티셔츠에 쓰여 있듯) ‘즐거움’(Baseball is fun)이다”라고 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SK 선발투수로 활약한 켈리는 “SSG가 정규시즌 우승을 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또 하나의 좋은 결과가 있는 놀라운 한국시리즈를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꼭 2018년처럼 다시 인천으로 우승트로피를 가져왔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보고 싶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애리조나 선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SK 팬들에게 시원한 홈런포를 선사한 뒤 은퇴한 로맥은 “SSG가 올해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며 운을 뗐다. 로맥은 “내 야구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최고의 순간은 2018년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며 “특히 인천에서 팬분들이 우리를 응원해주셨을 때의 그 경험은 전율이었다. 팬 여러분들의 존재감, 그 분위기는 그 누구도 흉내를 낼 수 없을 만큼 놀라웠다”고 돌아봤다. 로맥은 “선수단 여러분 올 시즌 너무 잘했다. 이제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우승을 선물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들과 동고동락한 SSG 주장 한유섬은 “아직까지 우리 팀을 잊지 않고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2018년 우승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기억들이 많은데, 우리 선수들에게 이렇게 다시 한번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시니 감사한 마음”이라며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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