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주호영 '국회 국민안전TF' 언급에 "공식 제안 없었다"

정재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2. 11. 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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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국회 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여당으로부터 어떤 제안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름을 확실히 정하진 않았지만 국민안전TF를 만들어서 제도와 시스템을 한 번 더 정비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면 여야정,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TF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장치를 촘촘히 도입하도록 하겠다"며 국가 애도 기간 이후 TF 구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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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으로 책임 있게 제안해달라…초당적 협력 의지 있다"
정의당 '여야 원대회동' 제안에 "의미있는 것 같지 않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국회 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여당으로부터 어떤 제안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서만 말하지 말고 정부·여당으로서 책임 있게 제안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름을 확실히 정하진 않았지만 국민안전TF를 만들어서 제도와 시스템을 한 번 더 정비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면 여야정,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TF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장치를 촘촘히 도입하도록 하겠다"며 국가 애도 기간 이후 TF 구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저희는 언제라도 초당적인 협력을 할 의지가 있다"며 "원내수석부대표 간에도 제안할 수 있고, 원내대표 간에도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책임 있게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에서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서도 "언론에 보여주는 정도라면 그렇게 의미 있는 것 같지 않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내용을 가지고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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