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열세?' 키움, 정말 SSG에 '전부' 뒤질까...'뒷문'은 이야기가 다르다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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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를 차례로 제친 키움이 최종 무대에서 SSG를 만난다.
정규시즌만 봐도 키움이 SSG에 9경기 뒤진 3위다.
그만큼 SSG가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제 정규리그 불펜 평균자책점으로 보면 키움(4위)보다 밑에 있는 SSG(6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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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은 정규시즌에서 65경기에 출전해 62.2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27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01을 찍었다. 처음에는 중간이었지만, 시즌 중반 이후 마무리로 전환했다. 홀드와 세이브 모두 두 자릿수인 이유다. 선발에 안우진이 있었다면, 불펜에는 김재웅이 있었다.
포스트시즌 들어 무적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1.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고, 세이브 1개를 챙겼다.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에 나서 1이닝 무실점-2이닝 무실점-1이닝 무실점으로 전부 세이브를 따냈다.
합계 6.1이닝 무실점, 4세이브, 평균자책점 제로다. 특히 10월27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8회 무사 1,2루에서 올라와 번트 뜬공을 다이빙 캐치로 잡은 후 2루로 송구해 더블 아웃을 만들어내는 ‘신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위기에서 더 강하다.
반면 SSG는 시즌 내내 마무리 자리가 고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진용이 21세이브를 올렸으나 평균자책점이 4.01이다. 17세이브를 만든 김택형도 평균자책점 4.92에 그쳤다. 부상에서 돌아온 문승원을 마무리로 쓰는 강수까지 뒀지만, 문승원도 3세이브, 평균자책점 5.11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딱 고정된 마무리 투수가 없다. 한국시리즈에서도 SSG의 고민이었다. 결국 김원형 감독은 ‘집단 마무리’를 택했다. 31일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중요한 보직이다. 미디어데이 하기 전까지도 고민을 많이 했다. 선수를 정하고 갈지, 불펜을 최대한 중요한 상황이 기용할지 고민했다. 마무리 투수를 고정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기용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하기 쉽지 않다. 정규시즌보다 더 집중해서 던져야 하고, 힘도 더 쓰게 된다. 그만큼 체력이 빨리 고갈된다. 당연히 불펜의 힘이 중요하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키움은 계속 불펜이 상대적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정규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2위 KT를 잡았고, 1위인 LG도 눌렀다.
이제 정규리그 불펜 평균자책점으로 보면 키움(4위)보다 밑에 있는 SSG(6위)를 만난다. 3연속 업셋에 우승까지 노린다. 그 중심에 김재웅이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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