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11월 서울 공연 연기…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
박상후 기자 2022. 11. 1. 10:22
코요태(김종민·빽가·신지)의 서울 공연이 연기됐다.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1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렛츠 코요태!(LET's KOYOTE!)' 서울 공연을 2023년 1월 7일과 8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공연을 기다려 준 많은 팬들과 관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더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티켓 예매 사이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열려 있다. 관람을 지속적으로 원하는 분들은 예매를 유지할 경우 동일 요일·동일 좌석으로 유지된다. 취소나 환불은 수수료 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공연인 서울 콘서트는 연기됐지만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자세한 투어 일정은 추후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렛츠 코요태!'는 2019년 코요태 데뷔 20주년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의 추억 속에 소중히 간직된 코요태와 함께 신나게 달려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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