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OECD 국민계정회의 집행위원 배출…"GDP 편제 우수성 인정"

2020.12.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민계정회의(WPNA) 집행위원으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의 최정태 국민계정부장이 위촉됐다.

한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2년 OECD 국민계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최 부장은 OECD WPNA에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해 국민계정관련 의제 선정, 일정 수립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OECD WPNA는 OECD, UN,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통계처(EUROSTAT) 등 국제기구와 OECD 회원국의 국민계정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연례 회의다.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국민계정 관련 주요 사항이 논의된다.

OECD WPNA 집행위원회는 우리나라와 영국, 스페인, 벨기에,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 6개국의 국민계정 전문가로 구성된다.

한은은 "OECD WPNA 집행위원을 배출한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통계 등 국민계정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한 것"이라며 "향후 국제 논의에서 한은이 우리나라의 입장을 주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se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