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분명히 나 봤다" 네빌 반격

김건일 기자 2022. 11. 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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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후배였던 게리 네빌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관계가 계속해서 악화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20일 호날두가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교체를 거부하고 경기장을 조기에 떠난 것에 대해 네빌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가 없을 때 더 나은 팀이고 에릭 텐하흐 감독은 그것을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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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후배였던 게리 네빌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관계가 계속해서 악화되는 모양새다. 화제가 된 호날두의 '패싱'에 네빌이 다시 반응했다.

스카이스포츠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분석하는 방송을 촬영하다가 함께 출연한 맨체스터시티 출신 미카 리차즈가 "호날두에게 무시당한 기분이 어떤가"라고 묻자 네빌은 웃으며 "호날두는 분명히 봤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호날두의 행동이 속이 좁았느냐"는 물음엔 "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억7000만 명이었다면 달랐을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리차즈는 "하지만 호날두는 전 동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네빌은 "호날두는 나와 함께 뛰었던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호날두가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교체를 거부하고 경기장을 조기에 떠난 것에 대해 네빌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가 없을 때 더 나은 팀이고 에릭 텐하흐 감독은 그것을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호날두가 매우 좋은 선수이자 환상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 구단은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 스카이스포츠 방송 촬영을 준비하던 루이 사하, 제이미 레드냅과 반갑게 인사한 반면 함께 있던 네빌을 외면했다. 그러자 이 행동이 네빌의 비판에 대한 반응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네빌은 1992-93시즌 데뷔 이후 2010-11시즌 은퇴하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 602경기에 출전한 전설적인 선수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2003-04시즌 팀 내 주축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6시즌을 함께 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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