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하세요"…10월 환자 4명 발생

홍수영 기자 2022. 11. 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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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단풍철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이 병은 통상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시작하는 9월 이후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제주도는 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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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단풍철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감염되며 1~3주 잠복기에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와 함께 구토와 복통이 나타나므로 이같은 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병은 통상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시작하는 9월 이후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제주도내 환자 37명 중 7명은 10월에 나왔으며 11월에는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는 10월 한 달간 총 4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소매 옷이나 모자, 목수건, 양말로 진드기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거나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로 다니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 많을 때는 진드기 기피제 사용을 권한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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