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옛 미월드 부지, '42층 호텔' 건립 조건부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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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옛 미월드 부지에 생활형 숙박시설 대신 42층, 2개 동 규모의 호텔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31일 건축위원회 심의를 열고, 사업 시행자인 ㈜티아이부산PFV가 제출한 옛 미월드 부지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생활형 숙박시설처럼 취사 시설 등을 갖추지 못하도록 도면을 수정해 일반 숙박시설로 짓는 조건으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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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옛 미월드 부지에 생활형 숙박시설 대신 42층, 2개 동 규모의 호텔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31일 건축위원회 심의를 열고, 사업 시행자인 ㈜티아이부산PFV가 제출한 옛 미월드 부지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건축계획안에는 지하 3층~지상 42층, 2개 동 484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짓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시는 생활형 숙박시설처럼 취사 시설 등을 갖추지 못하도록 도면을 수정해 일반 숙박시설로 짓는 조건으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또 해당 부지가 과거 유원지였던 점을 고려해 공공성 강화 계획을 수립한 뒤, 건축위원회 심의를 한 번 더 받으라는 조건을 붙였다.
당초 사업 시행자 측은 이곳에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을 추진했으며, 인근 주민들은 주거시설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부산시의 이번 결정에 대해 주민들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월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행보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에는 부산시가 정의로운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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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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