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2 기술공모전' 시상식…16건 수상작 선정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건설은 상생협력과 미래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열고 총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2008년 시작해 올해 15년째다. 지난 3~4월 접수, 124개 국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총 142건의 기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우수 기술은 '핀테'의 공동주택용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이다. 이 밖에 '커튼 월 시공 작업 로봇 시스템 개발'을 출품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초대형 콘크리트 부유구조물 건설을 위한 모듈화 기술 개발'을 출품한 연세대학교 등 11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은 기술연구원과 협의해 연구비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 출품된 기술들이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줘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며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