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레고랜드 전으로 돌아간다 단언하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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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자금시장의 정상화 시기와 관련해 "단언하기 조심스럽지만 주어진 요건 내에서 상당히 통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시장안정화 간담회'를 마치고 '자금시장이 레고랜드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냐'는 취재진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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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자금시장의 정상화 시기와 관련해 "단언하기 조심스럽지만 주어진 요건 내에서 상당히 통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시장안정화 간담회'를 마치고 '자금시장이 레고랜드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냐'는 취재진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부가 취약 문제가 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일일자금 동향 점검 식으로 매일 체크를 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 것 같으면 바로 관계기관·금융회사와 협의해 조치가 나가므로 시장 불안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금융회사가 각각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효과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중국의 정치적 이벤트로 주가가 폭락하는 등 글로벌 불안 요소가 많아 단언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대내외 환경에 의해 시장이 더 악화하면 정부가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안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미국과 원자재 수출하는 일부 개도국을 제외하면, 중국·일본·EU 모두 경제 상황이 나쁘다"며 "한국은 그래도 산업 구조가 굉장히 안정되고 괜찮다. 그런데 계속 위기라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환위기, 글로벌 위기, 저축은행 사태, 코로나 상황 등을 모두 견뎌냈고, 관련 대책들도 이미 다 준비돼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하고 대화하고 공감대가 형성됐을 때 추가 대책을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이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부동산 연착륙은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금융시장 안정화에도 굉장히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관계부처와 고민을 하고 있다"며 "DSR은 과도하게 빚을 지지 말라고 하는 것이므로 조금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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