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前남편 서세원과 단칸 셋방 살림 회상 “이 악 물고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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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과 신혼 초 살림을 이야기했다.
그는 "결혼생활이 위태할 때마다 무너지지 않으려 이를 악물었다. 그 노력이 바로 살림이다. 문제는 마치 경기를 하듯 끝없이 질주만 하는 욕망이었다"고 밝혔다.
또 "암에 걸리고 나서 예전처럼 신나게 요리하지 못한다. 하지만 요리 잘하는 '살림의 여왕' 서정희의 요리 부활을 꿈꾼다.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조급하게 스스로 다그치지 않기로 했다"라며 투병 중인 근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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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과 신혼 초 살림을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11월 1일 자신의 계정에 긴 글과 사진들을 올렸다. 서정희는 글에서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결혼생활이 위태할 때마다 무너지지 않으려 이를 악물었다. 그 노력이 바로 살림이다. 문제는 마치 경기를 하듯 끝없이 질주만 하는 욕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신혼 초에 세탁기도 없이 손빨래했다"며 "세탁기 한 대를 장만하기 위해 많 "주부 생활 32년. '살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곤 했다. 사람들은 내가 처음부터 잘 살고, 많은 살림살이로 시작했다고 짐작한다. 하지만 신혼 초에 세탁기도 없이 손빨래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친정과 시댁, 양쪽 집안의 반대로 단칸 셋방에서 살림을 시작했지만 열심히 살았다"며 "아이들 이유식은 직접 재료를 구하러 다녔다. 그리고 젖병 구멍을 크게 뚫어 우유와 번갈아 따뜻하게 먹였다. 멸치와 김, 메주콩 등을 볶은 뒤 재래시장 방앗간에서 갈아 보관했다"고 회상했다.
또 "암에 걸리고 나서 예전처럼 신나게 요리하지 못한다. 하지만 요리 잘하는 ‘살림의 여왕’ 서정희의 요리 부활을 꿈꾼다.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조급하게 스스로 다그치지 않기로 했다"라며 투병 중인 근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살림살이 하나하나에 사연이 깃들어 있다"며 "신혼 때 동대문에서 천을 사서 바느질하는 수선집에서 커튼(장막)과 침구를 만들었다, 파우치, 에코백 같은 소품과 앞치마를 만들었다, 다 추억이고 기쁨이다, 지금 몸이 많이 아프다, 하지만 시큰둥해진 '살림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혔으며 항암 치료를 받았다.
(사진=서정희 SNS)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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