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기권 고진영, 1인자 자리 내줬다..티띠꾼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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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7)이 신예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줬다.
고진영은 10월 31일 새롭게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7.09점을 기록했다.
반면 티띠꾼은 7.13점으로 포인트를 높여 고진영을 0.04점 차로 제쳤다.
지난 1월 31일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넬리 코다(미국)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던 고진영은 9개월 만에 1위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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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고진영(27)이 신예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줬다.
고진영은 10월 31일 새롭게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7.09점을 기록했다.
반면 티띠꾼은 7.13점으로 포인트를 높여 고진영을 0.04점 차로 제쳤다.
지난 1월 31일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넬리 코다(미국)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던 고진영은 9개월 만에 1위에서 내려왔다.
손목 부상으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게 순위 하락의 이유다.
고진영은 8월 AIG 여자오픈과 CP 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이후 손목 부상 치료를 위해 국내에서 휴식기를 보냈다.
지난 달 20일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국내 골프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티띠꾼은 최근 열린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우승도 1회 차지했다.
만 20세가 되기 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티띠꾼 뿐이다. 티띠군은 2003년 2월에 태어났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전인지(28)가 8위로 고진영의 뒤를 이었다. 김효주(27)는 10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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