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여야정 참여 '국회 안전 TF' 만들어 점검해야"

배진솔 2022. 11. 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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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고가 있을 때마다 다시는 이런 사건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도 안타까운 일이 생긴다"며 "있을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장치들을 좀 더 천천히 도입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인한 책임있는 발표가 나오기 전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같은 데 (올라온다)"며 "저에게도 많이 날아온다. 심지어는 '독가스'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런 것들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태 수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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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이후 브리핑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장치 도입"
'가짜뉴스' 경고…"국론 분열, 사태 수습 도움 안돼"
이상민엔 "발언 적절치 않다"…5일까진 '책임론' 자제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당으로서는 국민안전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제도나 시스템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여·야·정과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TF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주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스1)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고가 있을 때마다 다시는 이런 사건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도 안타까운 일이 생긴다”며 “있을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장치들을 좀 더 천천히 도입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가짜 뉴스에 대한 경고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인한 책임있는 발표가 나오기 전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같은 데 (올라온다)”며 “저에게도 많이 날아온다. 심지어는 ‘독가스’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런 것들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태 수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의 부적절성에 대해선 “발언이 적절하진 않았다”면서도 애도 기간엔 정쟁을 지양하고 5일까지는 제 의견을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발언에 대해서도 “앞에 답변과 똑같다. 논란 자제해달라”며 “5일 이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추궁하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가 안전대책 미흡으로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과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고 발언해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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