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종, 내년도 녹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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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해외 기업 등 주요 고객사들의IT 수요가 극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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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해외 기업 등 주요 고객사들의IT 수요가 극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서 연구원은 “물가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락다운 지속 등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채널 및 고객사 재고 조정이 목격되고 있으며 최종 수요는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수요처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은 재고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의 재고 조정이 가장 극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버 부문의 경우 북미 지역 클라우드 업체들이 3분기 실적발표 등을 통해 설비투자 의지를 밝혔지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매출 성장 하락을 제시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 속 클라우드 업체의 고객사들이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 연구원은 “클라우드 업체들의 행보가 주목되는 한편, PC 수요 약세는 악화되고 있으며 출하 눈높이 역시 재차 낮아지고 있다”면서 “메모리부터 파운드리까지 공급사들의 공급 조절에도 불구, 상반기가 계절적 비성수기임을 감안 시 반도체 재고가 적정 수준까지 도달하기까지 향후 1~2개 분기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기존과 동일한 기조의 공급 전략을 언급한 데 그친 반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적극적인 캐파(생산능력) 축소와 공급 조절을 표명했다”면서 “메모리 선두 업체의 공급 제한 부재는 아쉬우나,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 소진 가속화가 감지될 시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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